고교학점제, 2024년부터 시작! 이번 변화의 핵심 포인트는?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될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결정되었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개최하고 '2022년 개정 초·중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을 확정하고 공표하였습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는 디지털 교육 강화와 2025년 시행을 목표로 하는 고교학점제 지원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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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포탈

 

이번에 2022년 개정된 교육과정의 적용 시작 시기는 2024년이며, 각 학년별로 적용 시기가 다르게 정해져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2023년에 적용될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2024년부터 시작하여 2027년 3월에 중3, 고3 교육과정 개편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수능에 대해서도 변동 사항이 예정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점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목표로,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기존 일괄적 교육체계에서 벗어나, 개인의 적성에 맞는 학습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20년 마이스터고부터 시작해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는 교육부의 학생 주도적 학습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주도적"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품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국어 수업 시간을 448시간에서 482시간으로, 즉 34시간 늘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2024년부터는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에 따라 최대 68시간의 선택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수학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에서 더욱 원활한 연계를 위해 통합 및 강화될 예정인데, 이는 교육 과정을 더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신체 활동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기존의 통합교과(바른생활,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등)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게 됩니다.

 

자유학기제는 기존 1학년에서 시행되던 4개 영역의 170시간 교육이 2개 영역으로 통합되어 102시간으로 축소됩니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 즉, 동아리 활동의 의무 참여 시간도 3년 동안의 총 136시간에서 102시간으로 줄어들어, 연간으로는 34시간으로 조정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서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크게 변화하면서, 고교학점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졸업하기 위해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하는데, 한 학점을 얻기 위해 필요했던 수업 횟수가 17회에서 16회로 줄어들었습니다.
필수 과목의 이수 학점은 94학점에서 84학점으로 줄어들었고, 반면에 자유선택 과목의 이수 학점은 86학점에서 90학점으로 늘어났습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해서는 18학점(총 288시간)을 이수해야 합니다.
공통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의 이수 학점은 10학점에서 8학점으로 줄어들어, 각 과목당 35시간씩 총 105시간이 줄었습니다. 선택 과목은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의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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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는 그 자체로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첫째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통일적인 교육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어 교육의 개성화가 가능해집니다. 둘째로,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과목을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함으로써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어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도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통해 학점 취득에 실패한 학생들을 위한 보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교학점제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개별적인 시간표와 과목을 선택하게 되면 절대평가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대학들은 학생들의 상대적인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대학이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시험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학생들은 각 대학의 시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준비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